시리아와 레바논은, 양국 정부가 시리아군의 완전 철수 일정을 결정하기에 앞서 3월 말까지 국경 부근에서의 군 철수작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에밀리 라후드 레바논 대통령은, 7일 다마스커스에서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시리아군의 레바논철수 계획을 밝혔습니다.
당국은, 시리아군 재배치는 즉각 개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마드 무스타파 미국주재 시리아 대사는, 시리아군이 레바논에서 2, 3 개월 내에 완전 철수할 것이라고 워싱턴에서 말했습니다.
지난 2월14일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가 암살된 이후, 시리아는 레바논에서 군대를 철수시키라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레바논 야당은 하리리 전 총리 암살과 관련해 레바논 정부와 시리아 정부를 비난하고 있지만, 두 나라 정부는 관련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