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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직접 대화 원해' - 시리아 대통령  - 2005-02-25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싸드 시리아 대통령은 미국과 직접 대화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아싸드 대통령은 25일자 터키 신문들과의 회견에서 시리아와 미국간 관계가 매우 긴장돼 있기 때문에 시리아는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위한 방안을 찾을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부부는 미국의 우려사항과 관련해 시리아와 여러 차례 회담을 해왔다면서 최근 다마스커스 주재 미국 대사를 소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서로의 대사관들을 통해 접촉을 계속해왔다고 밝혔습니다.

1만 4천명의 레바논 주둔 시리아 군 병력을 철수시키고 레바논 선거에 간섭하지 말라는 시리아에 대한 압력은 점차 증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오는 28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 지도자들을 만나 레바논 주둔 시리아군 철수와 앞으로 실시될 레바논 선거, 그리고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 암살 사건 수사등 현안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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