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유럽을 방문하는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유럽 동맹국들과의 그간의 견해 차이를 덮어두고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7일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자신의 이번 유럽 방문의 첫째 목표는 '미국인들과 유럽인들 모두에게 범 대서양 동맹의 중요성과, 과거의 견해 차이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사랑과 자유에 대한 존중을 공유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상호 안보와 평화만이 아니라 기아와 질병, 환경상의 우려등 세계적인 문제들을 다루는데에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9일 늦게 사흘일정으로 브뤼셀에 도착해,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와 유럽 연합(EU)의 관리들을 비롯한 동맹국 관리들과 회담합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어 독일을 방문하고, 24일에는 슬로바키아를 방문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