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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시리아군 철수 촉구' - 레바논 前 총리 피살 후폭풍 거세 - 2005-02-17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에게 레바논 주둔 시리아 군 병력을 철수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7일 시리아는 시리아군 철수를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주 초에 암살된 레바논의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 가족의 암살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 촉구를 지지했습니다.

하리리 전 총리 유족과 레바논 야당 정치인들은 하리리 씨의 암살이 시리아 탓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번 암살 사건을 시리아와 직접 연계시키지는 않았으나 사건이 발생한 뒤 시리아 주재 미국 대사를 본국 소환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레바논 정부는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 암살범을 체포하라는 국민의 압력과 점증하는 비난 여론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리리 전 총리는 지난 14일 베이루트에서 차량 폭탄 테러 공격으로 다른 14명과 함께 살해됐습니다. 하리리 전총리의 시신은 16일 20만명으로 추산되는 추모객들의 애도와 분노속에 한사원에 안장됐습니다.

레바논 야당은 하리리 전 총리 암살 사건과 관련해 레바논에서 주요 권력 배후 세력인 시리아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시리아는 이번 사건에 아무 관련도 없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의 여러 유력신문들은 현 정부에 대한 국민 투표를 실시하라는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레바논은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의 암살 사건 수사를 위해 외국인 전문가들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레바논 사법 관계자들은, 스위스의 DNA및 폭발물 전문가들이 지난 14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공격으로 하리리 전 총리와 최소한 14명이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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