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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 압박보다는 평화적 대화로 해결' - 백악관 대변인 - 2005-02-16


미국은 북한에 대해 자체 핵무기 계획을 해체하고 완전 제거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음을 또다시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의 스캇 맥클러런 대변인이 15일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밝힌 북핵문제에 관한 미국정부의 입장표명에 관해 좀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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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맥클러런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은 이미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할 결의로 있음을 스스로 천명한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주변국가들과 미국이 북한에게 북핵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6자회담장에 복귀할 필요가 있음을 주지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북한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전에 스스로 천명했기 때문이라고 맥클러런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맥클러런 대변인은 북한에 대해 자체 핵무기 계획을 해체하고 제거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어째서 지난 10일 북한은 6자회담 불참의사와 핵무기보유사실을 공식선언했는지 그 이면의 이유와 관련, 만약에 북한이 그같은 선언을 뒷받침하기 위해 앞으로 핵실험을 실시하게 될 경우, 어떤 위험과 응징에 직면하게 될것인지를 미국이 북한에 좀더 분명히 환기시키지 못하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기자질문에 맥클러런대변인은 북한은 이전에도 빈번히 그같이 위협했었다면서 자체 핵무기 계획에 관한한 미국측 시각이 무엇인지를 북한은 잘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은 자체 핵무기계획을 제거하고 핵야욕을 포기하기를 미국은 원하고 있고 또 이는 북한이 외부세계와의 관계개선을 이룩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맥클러런대변인은 지적하고 만일 핵무기 계획을 강행할 경우, 북한은 외부세계로부터의 고립만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정례 기자 브리핑에서는 또 지금까지 한국이 북한에 제공한 여러가지 형태의 대 북한 경제원조가 약 2억 6천만달라에 이르고 있음을 지적한 한 기자가, 미국정부가 남한정부의 대북한 원조를 중단하도록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맥클러런 백악관대변인은 북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미국은 한국정부를 비롯해 북한의 이웃 관련국들과 공동협력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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