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는 곧 핵무기 보유 국가들이 쇄도하는 사태에 부닥치게 될른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은 13일, 독일 뮨헨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경고하고 세계는 지난 수 십년 동안 핵무기확산 방지를 위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의존해 왔으며 이제 핵위협 문제를 다루는 유일한 길은 연합행동을 통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은 지난 해 11월에 발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보고서를 인용해 보다 엄격한 사찰규정, 불량국가들의 우라늄 농축을 막기위한 재정보상, 유엔의 핵감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간의 긴밀한 협조 등을 골자로 하는 연합행동 계획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