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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미국내 멕시코 근로자들 본국 송금액 170억 달러 규모  - 2005-02-13


미국에서 합법적인 신분으로건 아니면 불법체류자로 일하고 있는 멕시코인 근로자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보내는 송금액은 100억달라가 넘는 기록적인 수준입니다. 이들의 송금은 침체에 빠져 있는 멕시코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재무장관은 수 많은 멕시코인 근로자들과 고급두뇌가 미국으로 빠져 나가는 것은 두 나라 임금의 엄청난 격차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멕시코 경제상황과 미국내 멕시코 근로자들의 본국 송금에 관해 멕시코 시티 주재 VOA 특파원 보도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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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미국내 멕시코인 이민들이 본국에 송금한 금액은 약 1백7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멕시코 은행이 발표한 미국내 멕시코인 이민들의 지난 해 본국 송금액은 그 전년에 비해 24퍼센트나 증가한 것입니다.

멕시코인 이민들의 이 같은기록적으로 높은 170억달라의 송금액은 멕시코의 총관광수입보다도 많고 멕시코의 석유수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입원입니다.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은 미국에 살고 있는 멕시코인1천만 명 가운데 약 절반 정도가 불법 체류자들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미국내 멕시코인 불법 체류자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2001년 9/11 테러리스트 공격사태후 미국-멕시코 국경에 대한 미국측의 경계가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탓으로 불법 체류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더이상 귀국하려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멕시코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목적을 성취할 수가 없고 장기적인 전망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커다란 위험과 초기의 어려움을 무릅쓰고 자신의 장래를 위해 미국으로의 이민길을 택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HSBC연구소의 조나단 히드 수석 경제전문가의 말입니다.

“ 미국에서 멕시코인 이민들은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하려들지 않는 분야의 일들을 하고 있지만 본국에서 보다 훨씬 높은 임금을 받고 있음을 히드씨는 지적하고 미국내 멕시코인 이민들은 설사 불법 체류자 신분이긴 해도 미국내 불법 노동시장에서 본국의 합법 노동시장에 비해 더 안정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은 노동분야와 국가재정의 개혁을 추진했지만 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의회의 반대때문에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노동과 재정개혁 실패는 멕시코의 경제 침체에 일조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프란시스코 디아스 멕시코 재무장관은 멕시코의 노동력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국내의 임금인상이 필요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생산성과 경제성장 및 경제적 현실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 분명한 것은 첫째, 같은 동일 수준의 노동에 대한 미국과 멕시코사이의 임금 격차가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이라면서, 디아즈장관은 미국과 멕시코간의 엄청나게 큰 임금격차가 우선 없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

현재 멕시코 경제의 침체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 정치연구소의 페드로 화비에르 곤잘레스 소장은 금년은 내년 7월로 예정된 멕시코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의회의 실질적인 입법 가능성이나 기회가 제한돼 있다고 지적합니다. 금년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내년 7월 대통령 선거에 관련될것이기 때문에 폭스대통령의 입지는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시나리오에서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에 입국하려는 수 많은 멕시코인 근로자들을 위해 미국 정부가 임시 취업이민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작년에도 임시 취업이민 계획을 시행하려 했지만 의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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