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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북 양자회담 거부 -  체이니 부통령 / 반기문 장관 백악관 회담 - 2005-02-11


백악관은 폭넓은 지역 협상의 틀내에서가 아닌한 북한과의 직접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의 스캇 매클렐란 대변인은 11일, 북핵 문제는 워싱턴과 평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문제임으로 6자 회담밖에서는 직접 회담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클레란 대변인은 6자회담 안에서 미국과 북한은 여전히 양자간 접촉을 할수 있게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은 6자회담 틀안에서 미국과 직접 만날 기회가 얼마든지 있으며 과거에도 그렇게 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북한 외교관들은 베이징에서 열린 앞서의 6자 회담에서 별도의 접촉을 가진바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6자 회담이 북한 핵무기 계획을 중단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매클레란 대변인은 클린튼 행정부가 1994년 북한과 핵 합의를 이루었을때 양자회담이 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은 핵무기 추구를 계속함으로써 약속을 위반했음을 지적했습니다.

전 행정부의 양자 방식은 북한측의 위반으로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매클레란 대변인은 현 행정부가 6자 회담 방식을 추진하는 것은 그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10일,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6자회담 참석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한편 딕 췌이니 미 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반기문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습니다. 매클레란 대변인은 두 사람이 광범위한 문제에 관해 좋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북한은 핵무기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의 한 외교관은 11일 북한이 미국과 직접 쌍무회담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10일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북한과 직접대화를 하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변화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차석대사는 한겨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위해선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문제는 대화 형식이 아니라 미국 정책이 바뀌느냐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올해 국정연설에서) 우리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비난한 건 없지만 앞뒤 문맥으로 보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폭정의 전초기지’ 발언과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성렬 차석 대사는 또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대북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도록 설득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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