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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자살폭탄 테러, 최소 27명 사망 - 2005-02-07


이라크에서 7일, 경찰을 목표로 자행된 두 건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살해된 사람수가 적어도 27 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수도 약 20명에 달했습니다.

이라크 관계관들은 몸에 폭탄을 묶은 자살폭탄 공격자가 북부도시 모술 시내 병원에 있던 경찰관들에게 돌진해 경찰관 열 한 명과 자신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인근도시 바쿠바 시내 경찰서 부근에서 자동차 폭탄공격이 벌어져 열 다섯 사람이 살해되고 폭탄 자동차 운전자도 죽었습니다.

테러리스트 조직 알-카이다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진 과격분자들이 두 건의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당국자들은 지난 6일, 전화 회사를 위해 일하던 이집트 근로자 4명이 납치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 이슬람 다체는 이탈리아 언론인 1명을 납치해 이탈리아가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시키지 않을 경우 이 언론인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한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모술시 선거관리 위원회 관계관들은 지난달 30일 총선거 투표때 무장 저항분자들의 위협으로 투표하지 못했던 유권자들이 1만5천 명에 달했으며 저항분자들은 모술시 지역의 투표소들을 공격해 투표함들을 부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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