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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2세 교황, 병실에서 신자들의 축복 기원    - 2005-02-06


로마 카톨릭 교회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입원중인 로마 병원의 창가에 나타나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 또한 자신의 회복을 기원하는 로마 카톨릭 신자들의 축복을 기원했습니다.

올해 여든 네 살의 교황은 현지 시간으로 6일 정오에 라틴어로 주례 축전을 집전했습니다. 교황은 병원 밖에 모인 대규모 순례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었으며 교황의 이 모습은 전 세계에 방송됐습니다. 교황청은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 천명의 사람들을 위해 대형 텔레비전 화면을 설치했습니다.

바오로 2세 교황은 지난 1일, 독감에 의한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의료진들은 교황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언제쯤 교황이 교황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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