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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중동 평화과정 위한 미국 다짐 재확인  - 2005-02-06


미국의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은 중동 평화과정을 위한 미국의 다짐을 재확인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6일, 예루살렘에서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갖기에 앞서 이스라엘에게 평화노력을 계속하고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출현을 촉진하는 조치들을 취하도록 촉구하고 미국은 이스라엘이 테러리즘을 극복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7일엔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수반과 회담을 갖습니다. 샤론 총리와 압바스 자치수반은 8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이집트의 중재로 압둘라 요르단 왕이 참석하는 가운데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2기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인 중동 평화를 위한 로드맵 규정 하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분쟁을 해결하고 팔레스타인의 독립 국가를 창설하기 위해 도울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미국이 중동 평화 노력에 계속 주력할 것이며 쌍방간의 중동 평화 노력이 어려움을 겪을 경우 미국이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현재로서는 그들 스스로가 주축이 돼 일을 추진하는 것이 최상의 방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관계관들은 미국의 그 같은 접근 방식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의 마크 레게브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에게 특히 팔레스타인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새 자치 정부 수반이 선출됨으로써 중동 평화를 추진하기 위한 진정한 기회가 생겨났다고 말했습니다.

레게브 대변인은 가자지구에서 유대인 정착촌들을 철수시키려는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의 결정 또한 ‘경이적인 외교적 기회’를 포착하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팔레스타인 관계관들은 미국의 보다 실질적인 접근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사에브 에레카트 고위 협상 대표는 팔레스타인 라디오 방송을 통해 라이스 장관은 이스라엘이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도록 설득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레카트 대표는 지금이야말로 이스라엘이 로드맵 이행에 들어감으로써 특히 도로 방책들을 철거하고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도록 라이스 장관이 압력을 가해야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의 샤론 총리 및 압바스 자치수반과 회담을 마친 후 8일 샤론 총리와 압바스 수반이 이집트 사름 엘-세이크에서 하루 일정의 정상 회담을 갖기 위해 출발하는 가운데 유럽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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