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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국왕 '공산 반군과 평화회담 개최할 것' - 2005-02-02


네팔 기넨드라 국왕의 새 정부는 마오쩌둥 반군들에게 평화 회담을 개최할 것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기넨드라 국왕이 전 내각을 해산한지 하루뒤인 2일 새 내각을 임명한 직후 나왔습니다.

지난 1일 기아넨드라 국왕은국영 언론을 통해 향후 3년을 통치할 새로운 정부를 구성할 것이지만 쿠데타를 감행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국영언론은 후에 전국에 국가 비상 사태가 발효됐다고 발표하고 언론 및 표현의 자유를 포함해 국민들의 모든 기본권을 박탈하고 있습니다.

기아넨드라 국왕은 듀바 총리 정부가 국회의원 총선거를 실시하지 못했고 장기화된 마오쩌둥 주의 반군들의 폭동을 막지 못해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하면서 현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네팔 반군은 1996년부터 입헌 군주제인 네팔의 국가 체제를 공산국가로 바꾸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축출된 듀바 총리는 기자들에게 이 같은 조치는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며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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