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다음 달 부쉬 EU본부 방문, 미국-유럽 간 관계 회복 모색 - 2005-01-18


다음 달에 있을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의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 본부 방문은 이라크 문제를 둘러싸고 오랫동안 불화를 보여왔던 미국과 유럽간 관계를 재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호세 마누엘 두라오 바로소 위원장과 미국의 빌 프리스트 연방 상원의원은 견해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이 2번째 임기를 막 시작하려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은 모두 양측간 관계 회복을 간절히 바란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브뤼셀 특파원의 보도로 자세한 소식을 알아 보겠습니다.

**********************

미국 연방 상원의 테네시 주 출신 빌 프리스트 공화당 원내총무는 부쉬 대통령이 재선된 이후 가장 최근에 벨기에 수도 브뤼셀을 방문한 미국의 외교 사절이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 스티븐 하들리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지명자가 브뤼셀을 방문했고, 사임을 앞둔 탐 릿지 국토안보부 장관이 지난 주 브뤼셀을 방문해 테러와의 전쟁에 관한 긴밀한 조율을 모색했습니다.

유럽 연합 측에서는 하비에르 솔라나 외교 정책 대표가 2주일 전에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워싱턴을 찾은 유럽 연합의 베니타 훼레로 발드너 외교 관계 집행위원은 양측이 서로를 분열시키는 것보다 서로를 단결시키는 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세 마누엘 두라오 바로소 유럽 연합 집행위원장은 오는 2월22일에 있게될 부쉬 대통령의 유럽 연합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연합, EU와 EU 집행위원회, 그리고 미국 사이에 이처럼 매우 중요한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아주 진지하게 표명했습니다. 우리는 자유와 안보, 그리고 평화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유럽과 미국은 많은 것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빌 프리스트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는 과거의 이견은 묻어 두고 유럽 연합과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전기가 워싱턴에서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유럽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는 것과 관련해 부쉬 대통령에 대해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관계 회복은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것이며 우리 모두는 매우 적극적인 방법으로 계속 참가할 것입니다.”

미국과 유럽 연합은 모두 긍정적인 점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주 미국과 유럽 연합은 주요 항공기 제조회사에 대한 보조금 지급 문제를 둘러싼 분쟁과 관련해 세계 무역 기구 WTO에 제소하는 대신 협상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유럽 연합은 관심의 촛점을 이라크 문제를 둘러싼 양측 간의 이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으로 돌렸습니다. 바로소 집행위원장 같은 유럽 연합의 당국자들은 미국과 유럽 연합이 보다 용이한 관계를 갖게 될 것인 지를 진정으로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는 미국이 중동 평화 과정 회복을 위한 개입을 강화할 것인 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동 평화 과정을 다시 시작할 기회가 있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다음 달 유럽 연합 본부를 방문하는 부쉬 대통령과 논의할 현안들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유럽 연합의 한 외교정책 당국자는 유럽 연합으로서는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가 가자 지구 철수를 요르단강 서안의 대부분에 대한 이스라엘의 장악을 강화하기 위한 전술적인 움직임으로 보고 있는지 아니면 2개 국가 건설이라는 해결책으로 나아가는 길을 향한 새로운 출발로 여기고 있는지가 중동과 관련한 가장 큰 의문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