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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분자 공격 최소 16명 사망' - 이라크 총선 앞두고, 폭력사태 연이어  - 2005-01-17


이라크 저항분자들이 중부 도시 바쿠바 인근 등 여러 곳에서 이라크 경찰을 목표로 공격해 적어도 열 여섯 사람을 살해했다고 이라크 당국이 말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바쿠바 인근에서 저항분자들이 경찰 검문소를 공격해 이라크 방위군 일곱 명과 민간인 한 명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또 바이지시 경찰서 밖에서 자동차 폭탄이 터져 적어도 일곱 명의 이라크 경찰관들이 살해되고 2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남부 항구도시 바스라 인근에서 다가오는 선거의 투표소로 지정된 학교에 대한 로켓포와 수류탄 공격으로 경비원 한 명이 살해됐습니다. 그 밖에 라마디에서 미 해병대원들이 검문중이던 자동차가 폭발해 여러 명이 부상했습니다.

또한, 로마 바티칸 교황청은 이라크 모술시에서 17일 시리아 카톨리 교회의 고위 성직자인 바실레 게오르게스 카스무싸 대주교가 납치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는 30일의 이라크 총선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이라크 망명자들을 위한 유권자 등록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에 살고 있는 한 쿠르드족 여성이 해외 유권자 등록을 마친 최초의 이라크 망명자가 됐습니다.

미국 내 주요 5개 도시에서도 수천명의 이라크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르단과 영국을 포함해 다른 12개 나라들에서도 17일, 유권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관계자들은 약 4백 만명의 이라크 망명자들이 이번 선거에 투표할 자격이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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