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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자회담 참석 결정 - 2005-01-14


북한은 북한 핵무기 개발 계획에 관한 6자 회담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또한 북한은 미국 정부가 북한 체제를 비방하거나 내정에 간섭하지 않을 경우, 우방국으로서 미국을 존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14일 발표한 이같은 화해의 메세지는 북한이 수 주일 안에 6자 회담에 합류할 것이라고, 북한 방문을 마친 미국의 국회의원들이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북한의 이와같은 화해적인 태도는 수개월에 걸친 거친 반미 발언 끝에 나온 것으로, 비록 조건이 달린 것이긴 하지만 상당히 이례적인 것입니다.

나흘간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14일 서울에 도착한 미국 의원단은 기자 회견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하면서 6자 회담 재개를 낙관했습니다. 방문단장인 커트 웰든 의원은 회담이 “수개월내”가 아니라 “수주내”에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6인 국회 의원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해, 나흘동안 체류하면서 북한 서열 제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위원장과 백남순 외무상등을 만났던 공화당 소속의 웰든 의원은, 북한이 6자 회담에 다시 참여하기 원하고 있다는 것이 의원단이 받은 공통된 인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미국 의원단의 방북은 1년 6개월만에 재개됐습니다. 북한은, 이른바 “미국의 적대적 태도”를 이유로 지난 해 9월로 예정됐던 6자 회담을 보이콧했습니다.

웰든 의원은, 북한 관리들이 6자 회담 재개 일자에 동의하기 전 부쉬 행정부의 언행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의 연두 교서와 취임사,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 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등이 북한에 관해 언급할 기회가 될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국제 협정들을 준수해 핵 무기 계획을 폐기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미국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이른바 “핵 억지력”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평양측은 안보 보장과 경제 원조가 담보될 경우에만 이 핵 억지력을 포기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북한 방문 미국 의원단의 일원이었던 솔로몬 오티즈 의원은 이 의원단이 1년 반전 북한을 방문한 이래 6자 회담을 위한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의원들의 이같은 낙관은, 하루 전인 13일, 6자 회담이 내주에 있을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의 두번째 취임식 후 곧 재개될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한 노무현 한국 대통령의 낙관에 뒤이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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