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외상은 13일 모스크바를 방문, 논란이 되고 있는 쿠릴 열도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아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12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노부다카 일본 외상 간 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 외무장관들은 또한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당시 러시아가 점령한 쿠릴 열도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일본은 러시아에게 쿠릴열도의 반환을 오랫동안 요구해 왔고, 양국은 이 분쟁으로 인해 평화 협정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일 일정의 이번 모스코바 방문중 마치무라 외상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올 하반기에 계획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일본 방문 준비문제도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