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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파 최고성직자 최측근 피살.. 잇단 유혈사태 속 총선 차질 우려 - 2005-01-13


이라크의 저항분자들이 총선거 투표를 앞두고 이라크 시아파 회교 최고 성직자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의 고위 보좌관 마흐무드 알-마다이니와 알-시스타니의 아들을 살해하는 등 폭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알-시스타니의 아들과 고위 보좌관 알-마다이니 그리고 네 명의 경호원들은 12일 바그다드 남쪽지역에서 저녁기도를 마치고 나오다가 총격을 받아 살해됐습니다. 또한 알-시스타니의 또 다른 보좌관 한 명이 나자프시에 있는 알-시스타니의 사무실에서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알-시스타니는 오는 30일의 선거에 출마하지는 않았으나 시아파 연합정치단체인 단결이라크연맹, UIA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바그다드의 한 호텔 밖에서 소형 버스에 대한 무장자들의 총격으로 여섯 사람이 살해되고 터키인 한 명이 납치됐습니다. 또한 바쿠바시 시아파 회교사원 밖에서 자동차 폭탄이 터져 세 사람이 살해되고 1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미국의 백악관은 이라크의 총선거가 완전한 선거가 되지는 않을 것임을 인정하고 그러나 미국은 광범위한 유권자 참여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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