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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3개월 내에 구호활동 외국군 떠나야'  - 2005-01-12


인도네시아는 쓰나미 재해 지역인 아체주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외국군 병력과 구호요원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외국군들에게 3월말까지 아체주를 떠나라고 통보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3월말 전까지는 구호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며 인도네시아 병력은 분쟁지역인 아체주의 지방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요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아체주에 있는 외국인 구호 요원들과 기자들이 쓰나미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도시들인 반다 아체와 메우라보의 외곽 지역을 방문하려면 당국에 먼저 등록하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인도네시아 관리들은 아체주안에서는 반군들이 위험을 끼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군 지도자들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자신들은 구호요원들의 활동을 방해할 의도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호 물자들을 실은 유엔 선박들이 마침내 이번주까지도 긴급 구호 요원들이 미치지 못했던 인도네시아 어촌, 물라보 지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 클럽의 19개 회원국들은 쓰나미 재해를 당한 인도양 연안 국가들에 대한 부채 상환을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파리클럽의 쟝 피에르 주옛 의장은 파리에서 열린 회의결과, 이번 재해를 입은 모든 국가들의 부채 상환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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