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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의사 밝힌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가 남긴 업적  - 2005-01-09


호주 태생으로 올해 71세의 미국인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오는 6월로 세계은행 총재의 두번째 5년 임기가 끝나면 물러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기자가 울펀슨 총재의 업적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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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5년에 처음으로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세계은행 수장에 임명된 울펀슨 총재는 10년간의 재임기간중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차관규모가 연간 200억 달라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국제 개발은행을 이끌어 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신문의 칼럼니스트인 세바스챤 맬러비 씨는 최근 울펀슨 총재의 10년간의 업적을 수록한 신간을 집필하고 울펀슨 총재가 그의 재임중에 세가지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맬러비 씨는 “가장 중요한 치적으로, 울펀슨 총재가 차관 도입국들의 부패문제를 중시했음을 지적했습니다. 울펀슨총재가 부임하기 전까지만 해도 세계은행에서 부패문제와 또 국가개발과 부패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금기시 돼었었지만 짐 울펀슨 총재는 이 같은 금기풍토를 과감히 타파함으로써 이제 세계은행은 경제정책보다는 차관 도입국들의 질적수준을 더 중시하게 되었다고 멜러비씨는 지적합니다. 그 노력의 핵심은 곧 부패문제였다는 것입니다.

맬러비 씨는 세계은행의 중앙기구의 지시하달방식을 탈피하고 그대신 원조 계획을 수혜 당사국 스스로 책임지도록 한것도 또 다른 업적이라고 말합니다. 울펀슨 총재는 지난 1995년 세계은행 총재에 취임하면서 “개발계획에 대한 진정한 판정은 관료들의 승인을 기초로 하지 않고 그 계획이 성공했을 때, 어린이 얼굴에 떠오르는 미소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부쉬 행정부는 울펀슨 총재의 후임자를 선정해야 하는 중대한 책임을 떠안고 있습니다. 맬러비 씨는 부쉬 행정부가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유럽이,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이 선임권을 행사해온 관례를 그대로 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맬러비 씨는 “세계은행 총재로서 가장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볼 때, 졸릭 대표가 누구보다도 가장 적임자이지만, 그는 능력이 있고 활력에 넘친 인물이기에 다른 요직에 기용 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관측자들은 울펀슨 총재의 임기가 끝나기 수주일 내지 수개월 앞서 후임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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