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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당뇨병 위험 높여' - 과학자들  - 2005-01-09


패스트푸드를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보다 인슈린 저항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패스트 푸드는 당뇨병 유발위험이 크다는 것입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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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과학 잡지 [랜싯]에 실린 한 연구보고서는 햄버거, 프렌치 프라이, 피자와 같이 기름끼가 많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비만 위험이 높으며, 기름끼가 많은 음식을 자제하는 사람들에 비해 인슈린 저항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인슈린 저항이란 체내의 인슈린이 음식을 효과적으로 소화시키지 못하고, 혈액 속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혈당이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인슈린 저항이 높은 사람들은 고혈압이나 심장병,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의학 연구팀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3천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상태를 추적조사했습니다. 15년 후, 미국 연구팀은 1주일에 최소한 2회 이상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은 체중이 4.5킬로그램 더 무거웠으며, 이들은 1주일에 1회 미만 패스트푸드를 먹는 사람에 비해 어김없이 인슈린 저항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당뇨병에 관한 많은 저서를 집필한 앨런 루빈 박사는 그동안 인슈린 저항과 기름끼가 많은 음식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의문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앨런 루빈 박사는 과학자들은 패스트푸드에 인슈린 저항을 일으키는 물질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려고 노력해 왔는데, 이번 연구가 이런 관계를 말해주는 훌륭한 연구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루빈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루빈 박사는 인도와 중국의 경우, 당뇨병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심장병과 고혈압, 당뇨병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국제의료관계자들은 또 다른 문제로 최근 동남아시아 해일때문에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치유가능한 지병을 가진 생존자들이 의료시설들의 파괴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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