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쓰나미 이재민 돕기 급물살 -  여러나라 군 병력도 피해지역 투입 - 2005-01-08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8일, 지진해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를 방문, 구호와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아난 총장은 이날 헬리콥터편으로 남부 해안지대를 둘러보고 스리랑카 총리와 세계은행 총재와 함께 동부의 함반토타 시를 방문했습니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나서 이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세계은행이 15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피해지역을 둘러본 관리들은 엄청난 피해규모에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세게 여러나라와 구호기관들이 지원을 약속한 기부금은 모두 50여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세계의 선진공업국들은 피해국가들의 채무를 탕감해주기로 했습니다.

한편 부쉬 미국 대통령은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에 대한 구호활동에서 미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8일 주례 라디오 방송에서 미국이 당초 지원키로 약속했던 3억 5천만달러는 현재 이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구호단체들에 신속히 분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 해군 항공모함과 수병들이 재난지역으로 급파돼 육로 접근이 어려운 오지에 식량과 의약품과 식수를 공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수많은 군인들도 남아시아 피해지역에 투입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와 구호기관들은 현재까지 50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피해현장에서 오지로 구호품들을 실어나르는 군인들의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입니다.

현재 피해지역에는 1만 6,000여명의 미군을 비롯해 1만 6,000여명의 인도군과 350명의 호주군이 투입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과 스페인은 각각 500명 정도의 병력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며, 일본은 1,000명의 자위대를 파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스위스와 독일, 러시아 같은 나라들은 항공기와 선박과 많은 구호품들을 보내 구호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물을 정수하고 수백명의 희생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병원선도 이 해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