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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정당본부, 자살 폭탄공격 받아 - 2005-01-03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이야드 알라위 총리 소속 정당의 본부 건물 부근에서 자살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경찰관 2명을 포함해 적어도 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라크 민족 화합당 본부 건물로 이어지는 도로 검문소에서 3일 아침 발생한 이 공격으로 약 20명이 부상한 가운데, 부상자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경찰관들이라고, 당국자들은 밝혔습니다.

보안 당국자들은 오는 30일의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저항 세력들의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에는 치안 강화를 위해 이라크군과 미군이 추가 배치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바그다드 북쪽에서 자살 차량 폭탄범이 이라크 방위군 수송 버스를 공격해 23명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은 이달 말의 이라크 선거 준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인접국인 터키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3일 압둘라 굴 터키 외무장관을 비롯한 고위 관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아미티지 부장관은 2일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시리아와 이라크 국경의 보안이 강화됐다고 말하고, 그러나 특히 시리아에서 이라크로 넘나드는 이라크 전 정권의 잔당들 문제 등에 관해 양측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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