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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해일 피해자들에 대한 전 세계 지원금 20억 달러에 달해  - 2005-01-02


남아시아 지진 해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의 얀 에겔란트 긴급 구호 조정관은 전세계 지도자들이 20억 달러 상당의 구호 지원을 다짐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에겔란트 조정관은 전세계 40여개국이 단기 복구 노력과 장기 재건 계획을 위해 구호기금을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지금까지 5억 달러의 지원금을 약속한 반면에 미국은 3억 5천만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에겔란트 조정관은 지진해일 피해지역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휩쓸려갔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 수가 얼마나 될른지 결코 알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겔란트 조정관은 지진해일 피해지역의 사망자수가 15만 명을 넘어설 것이 분명하다며 피해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 스마트라와 아체의 사망자 수가 전체의 4분의 3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진해일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구호물품이 긴급수송되고 있으나 악천후와 수송연료 부족 등 악조건 때문에 구호품 배급이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유엔 관게관들은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의 피해지역에서만 1백 70만 명의 이재민들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긴급 식량원조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해군은 인도네시아 아체주 피해지역의 고립된 주민들을 헬리콥터로 소개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아체주의 다른 일부지역의 고립된 주민들에게는 미국과 호주의 헬리콥터들로부터 소량의 구호품들이 공중투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외딴 지역에는 앞으로 몇 주일이 지나도록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유엔 관계당국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남아시아 피해지역에 대한 국제적인 구호는 전례가 없는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금액으로 총20억 달러에 달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한편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의 사망자수가 15만 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회원국 긴급 정상회의가 6일, 자카르타에서 열립니다. 유엔의 코피 아난 사무총장과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 피해지역을 방문하며 아세안 긴급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미국 국민들이 새해 첫날 전세계 사람들과 함께 남아시아 지역의 주민들이 겪고 있는 엄청난 재해에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 국민들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애정과 동정을 보내며 미국이 그곳에서 도울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피해상황의 평가가 바뀌는대로 구호기금을 계속 증액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 미국은 구호기금과는 별도로 군수송 항공기들을 재해지역 구호활동에 투입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지진과 해일 피해지역을 재건하려면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면서 이번 지진해일 피해 사태는 유엔이 대처해야 할 최대의 참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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