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는, 이란의 인권 위반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엔 총회는 20일 미국이 지지한 가운데 채택한 구속력없는 이 결의안에서, 표현의 자유 면에서 이란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결의는 또, 여기에는 언론인들에 대한 무단 체포와, 기소 없이 구금하는 행위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 인권 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이란 당국이 언론인들과 사회 운동가들에 대한 고문을 은폐하기 위해 이들을 탄압하고, 징역형을 선고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지난 9월 이래 20여명이 넘는 언론인과 사회운동가들이 체포됐으며, 비밀 장소에 구금돼 고문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정부로부터는 아직 아무런 공식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