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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 유엔,  내년도 아시아 경제 6.2% 성장 전망 - 2004-12-18


유엔은 아시아 지역의 내년도 경제 성장률이 6.2퍼센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는 지난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달러화 약세와 국제 유가 불안정을 이유로 내년도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면서 그같이 밝혔습니다.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 김학수 사무총장은 내년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전망이 올해 만큼 밝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하지만 6.2퍼센트 성장은 전 세계 평균 성장 전망치 3,4퍼센트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라 별로는 중국과 한국, 타이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성장이 약간 둔화되고, 이밖에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의 부진이 눈에 띌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학수 총장은 중국의 성장 둔화가 통제 가능한 범위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예상치인 8.8 퍼센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점진적인 변화를 이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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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아태 경제 이사회는 내년도에 고유가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 하는 문제가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고 밝히면서, 또한 아시아 금융 시장과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 달러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김학수 총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025년까지 세계 경제 열강으로 부상한다는 당초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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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지난 14일,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25퍼센트 포인트 오른 2.25퍼센트로 조정했습니다.

지난 6월 이후 5차례 연속된 금리 인상으로 연방기금 금리는 거의 50년만의 최저였던 1퍼센트에서 2배이상 오른 2.25 퍼센트로 올랐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미국의 경제 생산이 완만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노동시장 여건도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고유가도 통제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최대의 채권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회장은 내년도 전반기에는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가 금리 인상에 보다 소극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로스 회장은 내년에는 경제 성장을 억제하는 다수의 구조적인 요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정부 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과 세금 감면의 효과의 약화와 유가 상승, 달러화 약세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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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이 개성공단 개발에 합의한 지 4년 4개월 만에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첫번째 제품이 지난 주에 시장에 나왔습니다.

남한의 주방기기 전문업체인 리빙아트가 개성공단에서 지난 15일 생산한 스테인레스 냄비 2종 세트는 바로 그 날로 8톤 트럭에 실려 남한으로 반입돼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판매에 들어간 지 이틀만에 모두 팔리는 성황을 이뤘습니다. 당초 이번 행사는 5일 동안 열릴 예정이었지만,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이틀만에 마감됐습니다. 개성공단에서 만든 냄비를 산 서울의 시민들은 값이 싸고 품질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한 통일부의 정동영 장관은 개성공단 첫 제품 생산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개성공단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과 북의 근로자가 한 공장에서 함께 일해 만든 제품들을 남측으로 판매되는 것은 물론 세계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개성공단은 지난 2000년 8월 22일, 남한의 현대와 북한의 아시아 태평양 평화 위원회가 개성 일대 2천만 평 개발에 합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북한은 2002년 11월 27일 북한 개성 공업지구법을 발표했으며, 이후 2003년 6월부터 개성공단 1단계 백만평 개발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14일에 15개 시범단지 입주 업체가 선정됐고, 6월 30일에는 시범 단지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이어 10월20일 입주업체 공장 건설에 착수해 지난 15일 첫 제품이 생산된 것입니다.

현재 7개 업체가 개성 공단 시범 지구 내에 공장 건축을 진행 중이며, 1단계 백만평 개발이 끝나는 2007년에는 250개 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이어서 나머지 1900만평에 대한 2,3차 개발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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