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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대변인 ' 6자 회담 현상태에선 무의미' - 2004-12-04


북한은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행정부 구성이 마무리되고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바꾸기 전에는 자체 핵무기 개발 계획에 관한 6자 회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과 북한 외교관들이 지난 11월 30일과 12월 3일 각각 뉴욕에서 두차례 접촉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미국이 대북한 정책을 바꾸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6자 회담을 연다 해도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에 열렸던 북한과 미국간 북핵관련 6자 회담 재개와 관련한 회담은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이번 주 미 국무부의 리차드 바우처 대변인은 6자 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는 것으로 미국은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주력하고 있는 것은 6자 회담을 이달이나 아니면 다음 달에 재개하기 위한 것이지만 문제는 미국이 아니라 북한 측에 달려있다고 바우처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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