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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금] 부쉬, 국토 안보부 장관에 케릭 전 뉴욕 시경국장 지명 - 2004-12-04


미국내 시사 동향과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들을 알아보는 ‘미국은 지금’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영권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문 : 부시 대통령이 3일 미국의 새 국토 안보부 장관에 버나드 케릭(Bernard Kerik) 전 뉴욕 시경국장을 지명했는데요. 미 정계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 :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주의 두 연방 상원의원인 민주당의 챨스 슈머 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의원은 케릭 지명자의 풍부한 경험과 능력이 안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뉴욕시가 그동안 시 규모에 비해 국토안보부의 지원 예산이 매우 적다고 불평을 해왔었는데, 뉴욕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케릭 전 시경국장의 지명이 이러한 불만을 어느정도 해소시켜줄 것으로 뉴욕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프란 타운센드 백악관 국토 안보담당 보좌관의 지명이 유력시 됐기 때문에 정치 분석가들은 다소 의외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현재 분위기로 볼때, 상원의 인준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문 : 버나드 케릭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자가 어떤 인물인지 잠시 소개해 주시죠.

답 : 올해 49살의 케릭 지명자는 9.11 테러 당시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과 함께 질서확립과 테러현장의 정리 후속작업을 완숙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인물입니다. 그 후 부시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이라크 경찰 들을 훈련시키는 이라크 군정의 내무 담당자로 활동을 했었고, 대중적인 인기때문에 지난 공화당 전당대회때는 연사로 나서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연설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군에 입대해 헌병으로 한국에서 복무를 했었고 제대후에는 교도관과 뉴욕시 경찰로 재직중 2000년 뉴욕시경 국장으로 발탁됐습니다.

그가 수장을 맡게될 국토 안보부는 지난 2003년 1월 테러위협에 대비한 국가 전략차원에서 정부내 22개 부서를 통합해 처음으로 창설됐으며 현재 직원만 18만여명에 달하는 광대한 부서입니다. 주요 임무는 국경순찰과 이민, 출입국관리에서 부터 자연재해, 비밀업무, 해안 경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임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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