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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단체 요원들에 대한 빈번한 공격 - 국제 인도주의 원조활동 위축  - 2004-11-25


전쟁으로 피폐된 지역들에 인도주의 원조를 지원하는 구호 요원들은 자신들이 무력 충돌에서 공격 목표가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서, 구호 활동이 점점 더 위험에 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견해는 최근 이곳 워싱턴에 있는 존스 홉킨스 대학의 국제학부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제기됐습니다.

구호 요원들에 대한 폭력 행위의 가장 최근의 예들 가운데 하나는 이라크에서 신원미상의 무장요원들에게 납치돼 살해된 마가렛 하산 여사입니다. 하산 여사는 국제 구호 단체인 케어 인터내셔널 (CARE International)의 이라크 지부장이였습니다. 국제 적십자 위원회의 피에르 크래헨부엘 사무국장은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에게 하산 여사의 희생은 구호 요원들의 생명이 더욱 위태로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크래헨부엘 사무국장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같은 곳에 있는 인도주의 요원들에게 가장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안전이라고 지적하고, 많은 서방 구호 단체 요원들은 안전 문제로 인해 추가적인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급진 단체들이 구호 요원들을 서방 강대국들의 도구에 불과하다고 간주하면서 이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입니다. 회의에 참석한 미국무부의 리차드 그린 차관보는 미국은 구호 요원들이 직면한 위험을 알고 있으며, 가능한 시기에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린 차관보는 앞서 올해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 안보 보좌관과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비정부 기구 대표자들 간에 있었던 회의에 관해서 언급했습니다. 그린 차관보는 당시 논의의 촛점은 현재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음이 분명한 사람들을 위해서 구호기관들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그 능력에 관한 것이 아니라,어려움이 있는 지역에 정치적 안정을 가져오기 위해 미국 정부가 무엇을 할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안전 문제 이외에 다른 문제점도 있습니다. 국제 위기 그룹의 존 프렌더개스트씨는 정치 지도자들이 인도주의 원조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위기 사태 중단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데 대한 변명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프렌더캐스트씨는 조지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의 첫번째 대선 후보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양 후보들은 다르푸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량 학살을 막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실제적인 개입의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미국은 수단에 2억 달러 규모의 인도주의 원조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변했을 뿐이라고 프렌더캐스트씨는 설명했습니다.

인도주의 원조는 전세계 정부들이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엄중하고 시급한 책임감으로부터 스스로 면죄부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프렌더캐스트씨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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