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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 지위, 여전히 남성과 동등하지 못해 - 2004-11-17


한 사회속에서 여성의 지위문제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어디에서나 주요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국내 여성의 지위가 여전히 남성과 동등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여성 정책 연구소는 16일, 국내 50개주 전체와 수도 워싱톤 디씨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현재 지위를 개괄적으로 나타내는 5차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매 2년마다 한번씩 발표됩니다. 하이디 하트만 여성 정책 연구소장은, 광범위한 조사에서 연구원들은 5개의 광의적 범주안에서 여성들의 삶을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하트만 소장은 2000년이래 여성들의 정치적 참여도와 고용및 소득수준 , 경제 사회적 자립 정도, 출산 , 건강및 복지 혜택 등 5가지 범위로 구분해 조사했다고 설명합니다. 하트만 소장은 특히 소득및 여성들의 정치적 의사를 대변할 정치인 배출이라는 가장 중요한 두가지 지표에서 미국의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여전히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트만 소장은 평균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의 수입 일달러당 76센트를 벌고 있으며, 미 국회 상하 양원 모두를 합쳐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는 의석의 비율은 단지 약 15퍼센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변화의 비율을 산출해본 결과 , 여성의 월급이 남성들과 똑같아 지기 까지는 50년이 걸리고, 여성들이 국회에서 남성과 같은 수의 의석을 점하기까지는 근 100년이 걸릴 것이라고 하트만 소장은 말했습니다.

하트만 소장은 이어, 이번 보고서는 사상 처음으로 각 주들에서 인종별 종족별에 따른 정보가 얻어졌으며 소수계 여성들은 국내 백인 여성들보다 훨씬 열악한 여건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트만 소장은 예를 들어 8개주와 워싱톤 디씨내 중남미계 인종인 히스패닉 여성들의 수입은 정규직이면서 일년 내내 일해도 백인 남성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트만 소장은 지난 1989년이래 계속된 것과 같은 여권신장 비율이 유지된다면 남성과 똑같은 수입을 벌기 위해서는 흑인 여성의 경우 50년이 아닌 75년이 걸리게 되고, 아시아계 여성은 135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치적 측면에서 아시아 여성과 미국 원주민 여성들은 미국 국회에서 의사 결정을 대신할 대표자를 전혀 갖지 못하고 있다고 하트만 소장은 덧붙였습니다.

하트만 소장은 이어 자신은 부쉬 행정부 2기가 현재 시간당 5달러 15센트인 최저 임금을 인상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MANA라는 히스패닉 단체의 알마 모랄레스 리오자스 대표와, 전국 여성 협회의 니꼴 매이슨씨는 보건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리오자스씨는 건강 문제가 최우선 현안이라면서, 중남미계들가운데 당뇨병 발병률은 아주 높으며, 이에 대한 치료는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니꼴 매이슨씨역시 특별히 HIV와 에이즈 질병, 암 그밖의 질병연구를 위한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또한 소수계 여성과 소녀들의 필요점과 그들의 우려사항을 이해하기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여성들의 교육 혜택 개선및 알맞은 주거환경 문제 역시 여성들의 주요 현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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