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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저항세력 충돌로 사상자 속출/ 피살된 하산씨의 남편, 시신인계 호소 - 2004-11-17


이라크에서는 17일 수니 삼각지대에서 발생한 저항분자들의 봉기와 팔루자내 저항세력들을 분쇄하기 위한 미군의 공격으로 폭력사태가 계속됐습니다. 라마디에서는 무장세력과 미군의 교전으로 9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팔루자에서는 미군 전투기들이 도시 일부지역을 점유하고 있는 저항세력들에 대한 공습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북부도시 바지에서는 미군 호송부대 인근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4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3명의 미군 병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모술에서는 미군및 이라크군이 저항세력에게 빼앗겼던 경찰서를 되찾음에 따라 여러날 동안 계속됐던 전투가 가라앉았습니다.

한편, 이라크 저항세력에 납치돼 참수된 것으로 전해진 구호요원 마가렛 하산씨의 남편인 타신 하산씨는 아내가 평화롭게 잠들 수 있도록 그녀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회교 무장분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타신 하산씨는 아랍 위성 텔레비젼 방송인 알 자지라가 부인 하산씨의 살해장면을 담은 비디오 테잎을 입수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후, 17일, 납치범들을 에게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영국태생의 구호요원 하산씨의 살해행위는 매우 혐오스런 행동이라며 납치범들을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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