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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침공할 의도 없다' - 파월 장관  - 2004-11-14


미국은 이란의 정권 교체를 가져오려는 의도는 갖고 있지 않지만 이란의 핵계획 그리고 테러리즘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 CNBC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을 침공할 태세로 있지 않으며 이란의 장래는 이란인들이 결정할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란의 핵활동과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둘러싸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 사회와 유엔이 현재 이란의 핵문제를 보다 신중히 다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의 이 발언은 이란과 유럽 연합 협상 대표들이 이란으로 하여금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함으로써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제재 가능성을 피하도록 만들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파월 국무장관은 또한 이 자리에서 현재 미국의 대 중국관계는 지난 30여년 래 최고라고 말하면서 이는 대체로 아시아의 지역문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행사 노력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장관은 또 2년전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쟁직전까지 가게 했던 양국간 분쟁을 해소하는데도 중요한 외교적 역할을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안전유지를 위한 미래의 노력에 있어서 미국 정부는 일본, 한국, 필리핀, 호주 등과 함께 중국 정부를 동반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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