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의 아흐메드 쿠레이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전 총리, 나빌 샤쓰 외무장관 등 고위 팔레스타인 당국자들이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을 치료하고 있는 의사들과 만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났습니다.
세 사람은 라말라를 떠나 요르단으로 향했으며, 요르단에서 파리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세 사람은 아라파트 수반의 부인이 아랍어 텔레비전 방송에서 자신들을 가리켜, 남편이 맡고 있는 팔레스타인 지도자 역할을 빼앗으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비난하자, 파리 방문 계회을 연기했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은 건강이 악화되자 약 1주일전 파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의 상태에 관해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진단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자들은 아라파트 수반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고 복합적이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