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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들, 기후변화 막기위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강력 촉구 - 2004-11-03


북극의 기온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는 한 과학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환경운동가들이 이산화탄소 배출의 감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등이 가입한 8개국 북극회의(Arctic Council)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북극의 만년설이 아주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4년이 소요된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북극의 만년설은 30년 전에 비해 현재 절반 이하의 두께로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만약 이런 속도로 얼음이 계속 녹게 된다면 2070년이 되면 북극에서 여름에는 얼음을 구경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이 같은 해빙속도로 미루어 다음 22세기에 가면 해수면이 1미터 정도 상승해 해안이 범람하고 북유럽의 기온을 온난하게 유지해온 멕시코만류 교란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극회의의 보고서는 다른 한편으로 잇점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극의 만년설이 녹게 되면, 유럽과 아시아간의 운항시간이 단축되고 북극의 유전과 가스전에대한 접근이 호전되는등 예상치못한 경제적인 여파도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 야생동물기금], WWF의 기상변화 책임자인 니콜라 살트만 씨는 이 보고서가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해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살트만 씨는 “이것은 아주 포괄적인 보고서로 250여명의 과학자들은 물론 6개 원주민 종족집단과 한가지 정부 보고서가 공동으로 작성한 것임을 지적하고 실제로 기상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이 문제점을 당장에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계야생동물기금]은 북극해 연안 국가들에 대해 기후변화를 초래할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즉각 감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극회의는 캐나다, 덴마크, 핀랜드, 아이슬랜드, 노르웨이, 러시아, 스웨덴, 미국 등 8개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연합기구의 사무국은 알라스카대학교에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기후변화 연구에 80억달러를 투입한 바 있는 미국은 강제적인 이산화탄소 감축이 일자리 감소와 경기 하강을 초래할수도 있다는 이유를 들어 급격한 이산화탄소 감축에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내년에 8개 선진 공업국들의 연합체인 G-8및 유럽연합, EU 의장국이 될 때, 지구온난화를 줄이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려 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엘리자벳 여왕은 3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북극온난화 에 관한 회의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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