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이라크 미군 최악의 날 -  해병대원 8명 사망, 9명 부상 - 2004-10-30


중부 이라크에서 일어난 폭력사태로 적어도 16명의 이라크인과 미 해병대원 8명이 사망했습니다. 미군들에게 있어서 최악의 날의 하나로 기록된 이날의 공격으로 알-안바르 주에서 미 해병대원 8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미군이 30일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팔루자시의 저항분자들의 거점이 있는 곳으로 30일 미군 전투기들이 저항분자들의 목표물에 대해 공습을 가하고, 미군이 시외곽에서 반군들을 분쇄한 지역입니다.

한편, 바그다드에서 스스로 “1920 여단”이라고 부르는 한 단체가 [알-아라비야] 텔레비전 방송국 밖에서 일어난 차량폭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30일 [알-아라비야] 방송국 밖에서 일어난 강력한 차량폭탄으로 7명이 사망하고, 방송국 직원들을 포함해 적어도 16명이 부상했습니다.

바그다드 남쪽 하스와 시에서 벌어진 총격전에서도 1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저항 세력의 거점인 팔루자 시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 작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군이 팔루자 일원의 저항 세력 진지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군기들은 30일 팔루자내 저항 세력 목표물들을 맹폭했으며, 미 지상군은 시 외곽에서 저항 세력과 충돌했습니다.

이라크 임시 정부의 이야드 알라위 총리는 정부의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팔루자시에 있는 저항 분자들과 외국 테러 분자들을 진압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