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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학자들, 지역사회 봉사로 권위있는 맥아더 공로상 수상 - 2004-10-28


미국의 비영리 민간단체, 맥아더 재단은 개발도상 지역의 기술발전을 위해 일해온 공로로 두 명의 미국인 과학자에게 올 해 맥아더 공로상을 수여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에이미 스미스 교수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사는 데이빗 그린의 맥아더 공로상 수상배경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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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펠로상은 미국에 있는 독창적인 개인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들에게 수여됩니다. 에이미 스미스씨는 미국의 평화봉사단 단원으로 아프리카 나라 보츠와나에서 활동했었습니다. 기계공학자인 에이미 스미스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에이미 스미스는 개발도상 지역 사람들을 위해 두 가지 연구개발 보급 공로로 맥아더 공로상을 받게됐습니다.

에이미 스미스는 비용이 아주 적게 드는 곡물 분쇄기를 개발해냈고 또 실험실을 이용하지 않고도 수질을 검사하는 방법을 창안해 냈습니다. 중미 카리브해 지역의 섬 나라 아이티에서는 취사용 연료로 장작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티에서는 땔감으로 쓸 나무가 별로 없을뿐만 아니라 나무가 탈 때 나는 연기는 사람의 호흡기에도 해롭습니다.

에이미 스미스씨는 지난 해에 사탕수수의 줄기를 취사용 연료로 이용하는 방법을 학생들과 함께 개발했습니다. 에이미 스미스교수는 학생때 M-I-T 레멀슨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자 기계공학자입니다. 에이미 스미스씨는 그때 받은 상금이 자신의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 종자돈이 됐다고 말합니다.

그런가 하면 데이빗 그린씨는 고품질의 의료제품을 염가로 제조하는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프로젝트 임팩트라는 이름의 회사가 설립된 것은 4년전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지금 세계 몇 나라에서 의료분야의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합니다.

프로젝트 임팩트는 그 가운데 하나로 낮은 값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고성능 보청기를 개발했습니다. 데이빗 그린씨는 또 혼자서 인도에 회사를 차려 백내장 등 안과 질환 환자들을 위한 특수 안경알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오로랩’사가 이 특수 안경알을 보급하는 나라는 85개국에 달합니다. 데이빗 그린씨는 이번에 받은 맥아더 공로상 상금으로 이 같은 자신의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그의 계획에는 가난한 나라에 공급할 수 있는 낮은 가격의 에이즈 약품을 개발하는 일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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