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보안장관이 인도네시아의 제 6대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했습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20일 자카르타에서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 이 지역의 많은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카르타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공식 선서를 마쳤습니다.
유도요노 신임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행한 취임사에서 빈곤을 퇴치하고, 정부의 부패를 일소하며, 테러리즘과 맞서 싸우고, 인도네시아에서 폭력적인 충돌을 종식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지난 9월의 대통령선거에서 그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메가와티 스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