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주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프간 전역에서 발생한 폭탄 공격으로 7명이 사망했습니다.
미군 관리들은 16일, 남부 우르즈간 지방에서 지난 14일 지뢰가 폭발해 미군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부 쿠나르 지방에서는 원격 조종된 폭발물이 폭발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한 5명이 사망했다고 아프간 관리들이 말했습니다.
이 관리들은 무장 분자들이 미군 물자를 수송하는 트럭을 방화한 후에 군중이 몰려드는 것을 기다렸다가 폭탄을 터트렸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폭력 행위는 회교 성월인 라마단의 시작으로 하루동안 중단됐던 대선 개표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최근의 중간 개표 결과는 하미드 카르자이 임시 대통령이 약 35만표 차이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종 개표 결과는 3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