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북핵 사태를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로 넘기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또 다시 표명하고 북핵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 재개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의 유리 페도토프 차관은 러시아로선 북핵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가져가는 것은 현재의 다자간 협상 과정을 그릇치게 될 것으로 본다면서 6자회담을 계속 지지한다고 말한 것으로 인테르 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 참석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지난 달에 북핵 문제를 안보리에서 다시 다루어야 할른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해에 북핵 문제를 다루기는 했으나 이를 어떻게 처리 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갖고 있는 5개 상임 이사국중 일원인 러시아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표명해 오는 가운데 때로는 북핵 논란과 관련해 북한측 주장에 동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