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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프간 주둔 미군- 나토군 통합  반대 - 2004-10-13


독일은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과 나토군의 통합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의 페테르 슈트루크 국방장관은 13일 루마니아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비공식 회의에서, 아프간 주둔 나토군의 임무는 국제 테러리즘과의 전쟁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을 안정시키는 것이라면서 독일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나토가 빠르면 내년에 미국 주도의 아프간 내 군사 임무를 넘겨받도록 26개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들에게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루마니아의 산림지대 휴양지인 포이아나 브라소프에서 열린 이틀간의 회의에서 이라크 주둔 나토군의 훈련 임무 강화와 다가오는 코소보 선거를 위한 보안 확보, 그리고 나토군이 전통적으로 활동해온 유럽-대서양 지역 밖에서 활동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는 새로운 방법 등, 다른 현안들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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