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동 기금(UNICEF)은 지능 발달에 장애를 가져오는 요인 가운데 하나인 요오드 결핍증이 유럽과 중앙 아시아 지역에서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 질병은 사람들이 요오드가 첨가된 소금을 섭취하기만 한다면 아주 저렴하게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지역 대사이자 세계 체스 대회에서 16번이나 우승한 경력의 아나톨리 카르포프씨는 텔레비전 광고 에서 어린이들에게 만일 똑똑해 지고 싶다면 매일 식사때마다 요오드를 반드시 섭취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카르포프씨는 또, 언론인들에게도 농담과 재치있는 방식으로 이 메세지를 계속 전하고 있습니다.
카르포프씨는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면, 모든 아이들이 서양 장기인 체스를 둘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농담과 함께 이 병은 우리들이 해결 방법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문제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카르포프씨는 전세계에서 요드 결핍증으로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니세프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부유럽 과 중부유럽 주민들의 절반 이상이 요드 결핍으로 고통받고 있는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일부 선진 국가들, 예를 들어 벨기에나 덴마크, 프랑스, 독일 같은 나라들도 요드 결핍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같은 나라들에서 가장 심각합니다. 유니세프는 이 두나라에서 요드 결핍증으로 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신생아들이 한해에 130만명씩 태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역의 22개국에서는 모두 500만명의 신생아들이 요드 결핍증을 갖고 태어납니다.
카르포프씨는 이들 신생아는 엄마들이 임신 당시 제대로 요드를 섭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통을 겪게되며 불행히도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요오드 결핍으로 인해 나타나는 지능 발달 지연은 이후의 삶속에서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카르포프씨는 요드 결핍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간단하며 보편적인 방법은 요드가 첨가된 소금을 먹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한 사람이 일년에 단 몇푼만 쓰면 되는 정말 값싼 방법이라고 카르포프씨는 강조했습니다.
카르포프씨는 각국 정부는 요드 소금 섭취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르포프씨는, 그러한 법을 가진 나라들에서는 요드 결핍증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 아르메니아, 그루지아같은 가난한 나라에서도 이같은 감소율을 볼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니세프는 , 각국 정부들은 무지로 인해 요드 섭취를 장려하지 않고 있거나 그릇된 인식이 팽배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는 소비자 단체들의 압력때문에 요드 소금에 관한 법안을 백지화 했다고 유니세프는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이 단체들이 소금속의 요드가 여러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에서는 매일 먹는 음식물에서 요드를 제거함에따라 안타깝게도 지진아들이 다시 늘고 있다고 유니세프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