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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성 환경보호 운동가, 올 노벨 평화상 수상 - 2004-10-08


2004년 노벨 평화상은 케냐(Kenya)의 여성 환경 보호운동가인 왕가리 마타이(Wangari Maathai)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노벨상 위원회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마타이 씨가, 지속가능한 발전,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64세의 마타이 씨는 노벨 평화상 수상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남벌로 인한 훼손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프리카에서 3천 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기 위한 이른바 녹색벨트 운동을 이끌어 왔던 마타이 씨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된 최초의 아프리카 여성입니다.

노벨상 위원회는 올해 기록적으로 많은 194명의 후보자들중 마타이씨를 수상자로 확정했습니다.

공식 시상식은 다이나마이트 발명가이자 자선가이며, 이 상을 제정한 스웨덴 출신 알프레드 노벨(Alfred Nobel)의 사망일이면서 국제 인권의 날이기도 한 12월 10일 오슬로에서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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