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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차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 - 2004-10-07


제 5차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8일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양대륙 39개국에서 천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이번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는 국제 무역및 역내 정책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제 5차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아셈 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중인 각국 대표들은 비공식적인 그룹 확대로 야기된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다루는 한편 회원국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유럽 연합 10개 신규 회원국과 동남아국가 연합 3개 신규 회원국은 아시아 유럽간 관계 증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에 공동 참가할 예정입니다. 유럽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아시아의 무역 상대이며, 이번 아셈 회의기간동안에는 여러가지 무역 협정이 서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유럽간 경제적 관계는 증진되고 있는 반면 이번 회의를 무산시킬 뻔했던 버마 군사 정부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은 버마 군사 정부의 인권 기록을 신랄히 비판하고 있으며, 버마 대표단이 참석한다면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대해 버마의 개혁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버마와의 협력관계를 주창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은, 10개 신규 유럽 연합 회원국의 가입을 반대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베트남의 중재로 버마의 참석은 허용됐지만 대통령이 아니라 장관급이 버마 대표로 참가함으로써 이번 갈등은 겨우 해결됐습니다. 호주 방위 연구소의 베트남 전문가인 칼 타예씨는 이번 아셈 회의는 베트남 외교사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예씨는 이번 회의를 통해 베트남이 그동안 뒤처져 있던 동남아 지역에서 외교적으로 더욱 강력하게 출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노이 경제 경영 연구소의 전문가 레 장 즈왕씨는 세계 무역기구, WTO 가입을 준비하는 베트남으로서 이틀간의 이번 회의는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습니다.

레 장 즈왕씨는 베트남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경제 협력을 추진하며, WTO 승인을 준비하는 등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또 , 이번 회의에서 이라크 전이나 유엔 개혁, 국제화로 인한 사회적 영향같은 보다 광범위한 정치적 사안들도 다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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