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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하는 장군' 유도요노, 인도네시아의 새 대통령으로  - 2004-10-04


인도네시아 사상 첫 직접 선거로 실시된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Susilo Bambang Yudhoyono)후보가 승리했다고 인도네시아 선거 관리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지난 달 20일 실시된 선거의 최종 투표 결과, 유도요노 후보는 61%의 지지를 얻었으며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Megawati Sukarnoputri) 현 대통령은 39%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대통령 자는 "사고하는 장군(thinking general)"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4성 장군 출신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씨는 군에서 전역한 후 압두라만 와히드(Abdurahman Wahid) 대통령과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대통령 아래서 보안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금년 55세의 유도요노 대통령 당선자는 와히드 대통령의 탄핵을 번복시키려는 국가 비상 사태 선포에 반대했다가 장관직에서 해임됐었습니다.

메가와티 대통령 정부에서 보안장관으로 다시 발탁된 유도요노 씨는 2002년 발리 폭탄 공격 사건이 터지자 극단적인 회교도들에 대한 강력한 대처로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인도네시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기 직전인 지난 3월 장관직을 사임했습니다.

미국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도 받은 유도요노 씨는 경제 회생, 일자리 창출, 만연된 부패의 일소, 테러 근절등을 내세우며 선거 운동을 벌였습니다. 유도요노 당선자는 오는 20일 취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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