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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어린이 장래 심장 질환 걸릴 가능성 높아' - 국제심장학연합회  - 2004-10-03


올해 세계 심장의 날은 생명에 위협을 주는 어린이들의 비만 위험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국제심장학 연합회, (World Heart Federation)는 비만 어린이들이 65세가 되기 이전의 심장 마비나 뇌졸증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 보다 3배 내지 5배가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좀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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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심장학 연합회는 전 세계에서 건강하지 못한 생활 방식을 취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연합회는 어린 연령의 아이들 사이에 심장 질환이나 뇌졸증의 원인이 되고 있는, 다시 말해 비만과 건강치 못한 식이요법, 흡연, 신체적인 운동 부족 등의 현상이 놀랄 만큼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 심장학연합회의 자넷 바우트 전무이사는 그 같은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바우트 전무이사는 그 같은 모든 원인들은 심장병이나 뇌졸증을 일으켜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차세대들을 위해서는 모든 나라들이, 현재 크게 만연되고 있는 심장 질환을 막기 위한 정치적 의지나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각국 정부들이 예방이 가능한 공중 보건 위기 사태에 대해 너무나도 태만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크게 과장돼 있는 장래의 보건 체제를 마비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심장 질환이나 뇌졸증으로 매년 천 7백 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이는 전세계 모든 사망 원인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WHO는 오는 2020년 까지 심장 질환이나 뇌졸증은 전세계 사망 및 불구 원인의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금 당장 어떠한 예방책도 취해지지 않을 경우, 오는 2030년까지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매년 2천 4백 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WHO의 고위 정책 보좌관이며 심장 질환 안내서의 공동 저자이기도 한 주디스 맥케이 씨는 개발 도상국들이 서구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 양식을 채택함으로써 이들 나라의 심장 질환 환자 수는 전체 환자의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맥케이 씨는 특히 아시아 지역의 젊은 층 사이에 비만 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경고 조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케이 시는 특히 중국과 일본에 유효한 자료들에서는 일반인들의 체중과 콜레스테롤 수준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케이 씨는 전세계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이 같은 위험 요인들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적으로 5살 이하의 어린이 천 8백만 명이 과체중이고 13살에서 15살 사이의 청소년들 가운데 14%가 현재 흡연을 하고 있다고 맥케이 씨는 지적했습니다. 사고로 사망한 어린이들을 검시하게 되면 심지어 두살 정도의 어린이들 혈관에서 마저도 실제로 콜레스테롤 지방이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15살 또는 20살 될 때 까지 심장 질환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 맥케이 씨의 말입니다.

WHO는 어려서 부터 어떤 생활을 하느냐의 생활 습관이 장래 심장 질환 환자가 될 것인 지의 여부를 결정해 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WHO는 균형을 갖춘 영양식을 섭취하고 정규적으로 운동하며 흡연을 하지 않는 어린이 들이나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유능한 성인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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