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부 나갈란드 주에서 두건의 폭탄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26명이 사망하고, 86명이 부상했습니다.
경찰은 나갈란드 주의 상업 중심지인 디마푸르 시에서 2일 발생한 이번 폭발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의 언론들은 이번 폭발 사건이 7년 전에 나갈란드의 핵심 분리단체와의 휴전이 발효된 이후 최악의 폭력사태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첫번째 폭발은 사람들로 붐비는 디마푸르 기차역에서 발생했고, 그후 시장이 막 문을 열고 난 후에 두번째 폭탄이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접한 아쌈 주에서도 폭탄 폭발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1명이 사망했지만, 경찰은 이 폭발이 나갈란드 주 공격과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