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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회교시아파 사원서 자살폭탄 테러 '70여명 사상' - 2004-10-01


파키스탄 동부 시알코트 시의 회교 시아파 사원에서 1일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25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 백명의 신도들이 금요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는 가운데 자살 폭탄 공격으로 보이는 이번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폭발 이후 수 백명의 시아파 회교도들이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군인들이 질서 유지를 위해 알코트 시에 배치됐습니다. 일부 시위대들은 경찰에 돌을 던지고 차량을 파손했고, 다른 사람들은 폭발 현장 주변에 모여 반정부 구호를 외쳤습니다.

아직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없지만, 파키스탄 공보장관은 지난 26일 총격전 중에 숨진 테러 용의자 아므자드 화루키의 사망에 대한 보복일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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