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 - 중국,  석유수요 증가에 따른 상호경쟁과  긴밀한 협력 택일 불가피' - 전문가들  - 2004-09-29


미국과 중국은 국내의 석유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세계 제 1, 2위의 석유 소비국입니다. 미국 관리들은 중국과의 에너지 이해 관계가 두나라를 해로운 경쟁속으로 몰아넣기 보다는 양국의 관계를 보다 긴밀히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0여년이상 석유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의 경제가 9퍼센트 이상 성장하면서 국제 석유 시장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은 더욱 증대됐습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의 선 웨이드 대변인은 1993년 이래, 중국은 고정 석유 수입국이 되어 왔으며 특히 지난해 후반부터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 2위의 석유 소비국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선 웨이드 대변인은 또 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선 대변인은 두나라의 경제가 성장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양측 모두 믿을만하고 충분한 에너지 공급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따라서 두나라간에는 협력에 필요한 매우 훌륭한 토대가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란델 쉬리버 차관보 역시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쉬리버 차관보는 양국간의 관계는 꽤 바람직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미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여러가지 사안들, 예를 들어 한반도 핵 위기나 테러리즘에 대한 국제 사회의 노력, 유엔에 대한 협력 같은 문제들에 중국이 잘 협조함으로써 부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쉬리버 차관보는 그러나 양국간의 관계에는 아직도 많은 도전과 문제, 긴장요소들이 산재해 있다면서 그같은 문제들 중에서 가장 첫번째 사안은 타이완을 둘러싼 양국간의 이견이리고 지적합니다. 그는 또한 미국이 중국의 인권상황및 종교적 자유에 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쉬리버 차관보는 중국의 석유 소비 증가는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쉬리버 차관보는 미국과 중국은 에너지 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서로 경쟁하든지 아니면,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하든지, 아주 다른 두개의 방향중 하나로 굳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쉬리버 차관보는 중국과 미국의 이같은 상황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 서로간에 보다 협력하는 시각을 갖도록 해줄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쉬리버 차관보는 어떤면에서 보면 중국도, 미국이 이 지역의 우방국들과 함께 추구하고 있는, 자유로운 해로와 공해상의 무역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가질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쉬리버 차관보는 또 중국은 갈수록 원유 산지의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하고 그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미국이 제대로 대응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에너지 협력 가능성에 대해 라이스 대학교 에너지 분석가, 에미 제프씨도 의문을 제기합니다. 제프씨는 에너지 협력관계가 석유의 경우가 되면 중국과 미국의 입장은 마치 거울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고 설명하면서, 두나라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전적으로 같기 때문에 양측이 같은 것을 함께 얻을 수는 없다는 점, 공동의 정책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별로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제프씨는 또 미국과 중국 국내에는 보다 공격적이고 대결적인 접근 방법을 주장하는 목소리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프씨는 문제는 전적으로 다른 시각속에서 사안을 보는 사람들, 즉 중국과 미국이 서로 같은 석유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것 처럼 생각하는 강경파들이 두나라안에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석유와 같은 에너지 자원에 대한 경쟁은 ,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 관계 연구소의 데이빗 램튼 소장은 지적했습니다. 램튼 소장은 중국이 급격히 최대 원유 소비국이 되면서, 공급이 극적으로 증가하는 새로운 어떤 해결책이 없는 한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하고, 그같은 결과로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라고 말했습니다.

램튼 소장은 이어 인플레 압력에 대한 불만 , 다시 말해 중국의 늘어나는 수요에 대한 불만이 고조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램튼 소장은 현재 일종의 에너지 경쟁이 미국내에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이 머지않아 어떤 갈등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램튼 소장은 또, 중국이 에너지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나라들가운데 많은 나라가 미국및 다른 서방 국가들과 소원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선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중국의 심각한 석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고, 석유에 대한 국제 수요 측면에서 볼때 중국은 여전히 미국에 훨씬 못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하루, 평균 약 2천만 배럴의 석유를 소비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중국의 석유 소비량은 하루 560십만 배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