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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 기구  최고행정관  3차연임 노리는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  - 2004-09-28


이라크 전쟁을 피하도록 노력하고 북한과 이란의 핵 무기 획득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명성을 쌓은 국제원자력 기구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3차 연임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자력 기구의 일부 핵심 회원국들은 새로운 사무총장을 원한다는 뜻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4년으로 돼있는 국제원자력 기구(IAEA) 사무총장의 현 임기가 끝나려면 앞으로도 1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정치적 움직임은 벌써부터 표면화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기구의 이사회는 이미 사무총장 후보자의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IAEA의 마크 고우데스키(Mark Gwozdecky) 대변인은 사무총장 선출은 긴 과정이라고 설명합니다.

고우데스키 대변인은 이사회가 12월 31일을 사무총장 후보 추천 마감일로 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천받은 인사들은 내년 봄 심사를 받은 다음 6월에 이사회에 의해 최종 후보자가 결정됩니다. 이어 IAEA는 9월에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이들 후보중 한사람을 사무총장으로 선출하게 됩니다. 금년 61세의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집트 출신으로 저명한 국제법 변호사이며, 사무총장직 3차 연임에 도전할 뜻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IAEA 규정은 사무총장의 3차 연임을 허용하고 있지만, 외교관들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중요한 국제 기구의 최고직책 임기를 2차로 제한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서방 외교관들은 그러나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에 대해 개인적인 불만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중국과 개발 도상국가 그룹, 그리고 비동맹 국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란, 이라크, 북한등의 핵무기 개발 문제가 국제 외교의 전면으로 부상하면서 최근 몇년동안 IAEA의 얼굴이 돼왔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과 국제원자력 기구는 그러한 노력으로 인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IAEA의 임무는 핵 에너지가 반드시 평화적인 목적에 사용되도록 하고 핵 기술이 군사적 목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있습니다.

IAEA는 현재 137개 회원국을 갖고 있으며 산하의 전문가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들이 핵 기술을 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잔지바르에서는 수면병을 일으키는 체체 파리를 제거하는데 감마선이 이용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IAEA 과학자들이 벼의 품종 개선 프로젝트를 돕고 있습니다. IAEA의 사무총장은 이 기구의 최고 행정 관리자로 요직 임명과 그 관리의 책임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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