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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유시장, 예측 어려운 전환기' - 석유 전문가들 - 2004-09-20


세계의 석유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석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아랍측 대의에 동조적인 연구기관으로 이곳 워싱턴에 있는 중동정책 위원회는 최근 석유시장의 현황과 미래의 사태발생 가능성을 논의하는 학술회의를 이 같이 진단했습니다.

석유업계 전문가들은 국제 석유시장이 정확한 유가 예측을 하기가 어려운 과도기의 전환적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세계의 석유수요가 급증하고 그것이 주로 중국과 인도의 고속성장에서 기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 현상은 유가가 급등했던 1970년대 세계적인 석유부족난의 재현을 시사한다고 말합니다. 세계 석유가격은 지난18개월 동안에 갑절이상으로 늘어났고 이러한 유가상승은 이라크전쟁의 종식과 이라크 석유수출의 재개로 인해 유가의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보스턴 소재 캠브리지 에너지 리소시스 연구소에서 일하는 제임스 플라케씨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세계 원유가격을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되돌려 놓기 위해 생산량을 늘려 왔음을 지적했습니다.

에너지문제 전문가 플라케씨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소비자들이 최근에 경험한 유가폭등을 막으려는 목적에서 대량의 원유를 세계시장에 내놓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플라케씨는 이어 사우디의 목적은 유가를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낮추려는 것으로서 이것은 미국등 다른 어느 나라들 과의 관계를 고려해서가 아니라 사우디의 이익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플라케씨는 다시 말해서 사우디 아라비아는 소비국들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석유를 대체할만한 다른 에너지원을 모색할 것을 우려해 이를 막을수 있도록 낮은 유가의 유지를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사우디 아라비아는 세계 최대의 석유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의 석유수출국입니다. 세계유가의 급등은 금년 중동지역 석유수출국들에게 2천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잉여 소득으로 횡재를 안겨주었습니다 전 사우디아라비아주재 미국대사로 중동정책위원회 대표로 있는 차스 프리만씨는 중동 석유수출국들의 증산과 그에 따른 추가 소득은 대체로 권위주의 체제인 아랍 석유 수출국들을 상대로 미국이 추진하려는 민주화 개혁의 힘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석유문제 전문가 플라케씨는 석유가격 폭등으로 인한 추가소득은 세계 제2의 석유수출국인 러시아에 대해서도 횡재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플라케씨는 또 러시아는 부분적인 이유가 되겠지만 거대한 미국시장으로 향하는 가장 큰 직항로이며 북부에 위치한 부동항구인 무르만스크의 현대적 시설 부족난으로 인해 앞으로의 수출은 아시아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플라케씨는 미국의 거대한 시장에 직접 진출할수 있는 위치에 있는, 북부의 부동항, 무르만스크 항이 현대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러시아는 아시아를 장래 수출시장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플라케씨는 러시아가 장기적인 주요 석유 수입국으로 중국과 일본 쪽을 더욱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석유문제 전문가들은 현재의 유가가 세계의 경기 후퇴를 촉발할 정도로 높은 것은 아니라는 점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 전문가들은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이 되면 경기후퇴가를 촉발할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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