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은 지금] 대선 40여일 앞둔 미국내 여론조사 상황 - 2004-09-20


미국 대통령 선거가 투표일까지 40여일이 남았습니다. 현 시점에서 공화당의 죠지 부쉬 대통령과 민주당의 죤 케리 후보에 대한 유권자 지지율에 관한 여론 조사들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문철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문: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먼저 알려주시죠??

답: 아주 최근의 갤럽 여론조사로는 부쉬 대통령 지지율이 54퍼센트, 케리 후보 지지율이 40퍼센트로 부쉬 대통령이 무려 14퍼센트나 앞서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이 것은 어디까지나 갤럽의 조사결과일뿐입니다. 또 다른 유명 여론조사 기관인 헤리스와 퓨 연구소,두 곳의 최근 조사로는 부쉬 대통령과 케리 후보가 다시 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문: 그런데 미국의 선거, 특히 대통령 선거에서 여론조사 기관마다, 그리고 시기적으로 각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그 건 어째서 그런걸까요 ?

답: 방금 소개한 것 같은 여론조사 기관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의 여론조사는 어떤 단일 상품이나 단일 문제를 놓고 하는 여론조사와는 비교할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후보는 단 둘이지만 그들이 내거는 공약과 견해는 물론이고 유권자들이 후보들에게 바라는 주문 또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는 물론 지역별로 그리고 이슈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여론조사는 여론의 향방을 그때 그때 나타내는 일종의 풍향계 같은 것으로 봐야 한다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문: 그러면 지금 시점에서 두 후보가 중점적으로 내세우는 이슈와 주장은 어떻습니까 ? 역시 이라크 전쟁, 테러와의 전쟁인가요 ?

답: 테러와의 전쟁, 그리고 경제문제가 가장 중요한 쟁점인데요, 케리 후보는 계속해서 부쉬 대통령이 미국 국민을 잘못 이끌어 간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에 있어서 미국 국민을 이끌어가는데 중대한 과오들을 범하고 있다는 것이 케리 후보의 공격포인트입니다. 전쟁을 서두른 것, 미국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중요 우방국들이 참여하지 않게 된 것이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케리 후보는 자신은 부쉬 대통령이 한 것과는 거의 모든 면에서 다르게 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문: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 문제에 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 계속 수세에 몰려 있다고만 볼수도 없을 것 같은데요 ?

답: 그렇다고 볼수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국제사회 즉 유엔은 공통의 안보, 공통된 가치관을 위해 지금 같은 시대의 기회에 부응해야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앞장설 태세로 있다고 부쉬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에서 어디까지나 미국이 주도해 나간다는 점을 부쉬 대통령은 되풀이해서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문: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을 비롯한 테러와의 전쟁 수행과 관련해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대선 후보들의 테레비전 공개토론 일정은 어떻게 잡힌 것으로 돼 있습니까 ?

답: 부쉬 대통령 진영과 케리 후보 진영은 두 후보의 텔레비전 공개토론을 9월 30일부터 2주일에 걸쳐 세 차례 열기로 잠정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쉬 진영은 그에 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미국 신문이 tv 토론의 세 차례 일정과 장소까지 보도된 것을 보면 토론에 관한 두 진영의 합의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XS
SM
MD
LG